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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다시 여는 기념으로 방명록 개 잡 담

뭐 그동안 이래저래 일들도 많고 바쁘고 해서 닫아뒀지만서도

이제 좀 사람답게 살아보자! 떨치고 일어나자! 하는 의미에서 부활 리바이어썬(물론 이건 괴수입니다만)

아무튼간에 그래서 방명록을 하나 설치하는게 어떨까 하는 맘에서 하나 만들기로 했지만

까놓고 말해서 일 평균 10 방문객의 조촐한 이글루에 누가 오기나 한다고.... -_-

뭐 그래도 예의상 있을껀 있어야지 않겠나 싶기도 하고




여하튼 이제는 정말 매일 포스팅은 못하더라도 매일 확인은 해야겠음

랄랄라




그런 의미에서 방명록입니다

강팀의_오만.jpg Guitar Sports


지난 시즌 우승팀, 준우승팀, 3위팀의 유니폼갖고 미친짓하기 시즌 1, 2, 3

하위팀 응원하는게 왠지 자랑스러운 이 심정

등록금도 인상될수는 있다고 본다 短想

단, 이것은 정말로 영세한 지방 사립대나 아니면 거점 국립대들에 한해서 하는 말임. 국립으로 전환해놓고 사실상 사립대의 등록금을 쳐받아먹는 일부 전환 국립대는 욕먹어 싸다.

아무튼간에 사실 정부 재정지원을 받아가면서 운영되는 국립대의 경우 재정 운용에 있어서 자유롭진 못하다. 예산 편성할 때 보면 항상 여기저기 충돌일어나고 난리도 아닌데 이건 재정 지원 자체가 패키지로 묶여서 배정되기 때문이지 일정 금액을 준 뒤에 순차적으로 배분하는게 아니라서 그런거같다. 그래놓으니 국립대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팔아치워서 재정지원 잘받는사업에만 열중하고 있기도 하고.

우리 학교의 경우 인문대 기준 등록금이 약 170만원 선이고 올해도 동결이란다. 엄청 싸다고 볼 수는 없지만 대학 등록금치고는 싸긴 하다고 본다. 더 내린다면 좋긴 하지만. 어쨌거나 국립대들조차 재정지원에 목숨메어야하고 예산 편성할 때마다 부족하다고 끙끙거려야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학문의 전당이 되긴 어렵다. 물론 그 이전에 쓸데없이 나가는 지출도 만만치 않다고 알고 있지만 국립대의 몸집을 줄일 필요성보다 사립대의 오버페이 등록금을 비판하자는게 더 우선적인 목표니까 일단 논외. 그렇지만 이러한 조정이 순수 학문에 대한 역풍이 되면 안되지만 사실상 구조조정은 비인기 순수학문들에 대한 감축이 우선인게 오히려 더 큰 문제다.

국립대의 등록금이 조금 더 오른다면 재정 자립가능성이 조금 더 생기지 않나 싶다. 교수님과 가끔 얘기하다보면 학교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씩 들을 수가 있다. 근데, 확실히 현재 국립대의 운영 체계로는 학문이 우선되야하는 극립 대학교가 도리어 가장 금전적인 이해 관계에 집착하는 직업 양성소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 수업을 잘 가르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점 잘주고 취직 걱정 없애주는 학과/교수가 우선시되는건 이미 당연한 관례로 생각되고 있다. 서울대처럼 그 자체적인 브랜드 가치가 강력한 곳이 아닌 지방 거점 국립대의 경우 유독 그런 현상이 더 잦아 보인다, 등록금을 내부적으로 순환시켜 재정적으로 거의 자립하고있는 거대 사립대학은 학생들을 공부하도록 강하게 압박주더라도 이미 충분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별로 걱정이 없다. 하지만 확실히 정부 재정 지원과 그걸 받혀주는 각종 평가 시스템에 민감한 국립대의 경우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어쨌거나 가장 큰 문제는 정작 등록금은 올리더라도 납득갈만한 국립대는 여론 신경쓰느라 등록금을 올릴 수가 없고, 정작 욕을 먹더라도 충분히 수요가 받혀주는 거대 사립대는 등록금을 꾸준히 인상한다는 점이다. 물론 등록금을 올리지 않고 내부적으로 재정 건강을 선순환시킨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보지만 솔직히 그정도로 교육 서비스를 경제적으로만 따지는 것도 왠지 우습기도 하고, 여러가지 선 조건과 장치가 필요하긴 하지만 국립대들의 경우엔 어느정도 인상되어도 크게 이해가 안갈 정도는 아니라는것.


그러니까 연대생들을 본받자. 1억 2천 모두 거세하고 바지를 까서 반발하는거다.
물론 난 연대생이 아니니까 거세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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